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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 2007년 10대 뉴스
-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에서 2007년 12월 29일 발표
KDSN

안전문화의식을 되돌아보게 하는 10대 사건을 정리하여 연세대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에서 2007년을 마감하면서 12월 29일 발표하였다. 이 소식에는 국내외 뉴스 10개를 포함하고 있다.

 


올해의 10대 뉴스

1. 아프간서 한국인 23명 피랍… 2명 사망
2.  태안서 원유 유출… 사상 최악 환경오염
3. 12월 황사주의보 첫발효 서울 499㎍/㎥
4. 한국 여수 앞 바다서 화학약품 운반선 침몰 (12/25/2007)
5. 태풍 '나리'피해시 제주재난안전네트워크 대처
6. 2007년은 2005년에 이어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됨.(1890년 관측이래)
7. 자원봉사자를 위한 방재안전관리사 교육실시
8. 방글라데시 태풍 난민 1백만 명 넘어 (12/23/2007)
9. 북한 자연재해 위험지수 2위, 인구당 사망자 수 1위 (12/14/2007)
10. 샌프란시스코 시, 코스코 부산호 고소 (12/11/2007)


1. 아프간서 한국인 23명 피랍… 2명 사망

분당 샘물교회 배형규 목사 선교일행 23명이 7월1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장장 43일간 이어진 피랍사태 동안 21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희생됐다. 협상장에 국정원장이 직접 진두진휘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돼 부적절한 행동이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무분별하고 공격적인 해외선교를 지양해야 한다는 비판도 강하게 제기했다.

2.  태안서 원유 유출… 사상 최악 환경오염

12월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소속 크레인 바지선이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를 들이받아 원유 1만 2547㎘가 유출됐다. 이번 사고는 서산 가로림만에서 안면도까지 168㎞의 해안을 오염시키고 5159㏊의 양식장에 피해를 가져오는 등 최악의 해상오염사고로 기록됐다. 그러나 자원봉사자의 행렬이 이어져 나눔문화의 뜻을 새기는 계기가 됐다.

3. 12월 황사주의보 첫발효 서울 499㎍/㎥
 
서해안ㆍ호남 최고 15cm 폭설…31일 아침 서울 -9도 북서풍 타고 일시적 겨울황사 `조심'
 
이날 오후 2시 현재 황사농도(㎍/㎥)는 백령도 241, 강화 626, 관악산 499, 천안 594, 안면도 312, 군산 302, 춘천 472, 속초 315 등이다.

황사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 2시간 넘게 예상될 때발령하며 황사경보는 수치가 800㎍/㎥ 이상 2시간 넘게 예상되면 발령한다.

황사주의보가 발효중인 곳은 서해 5도, 서울ㆍ경기, 인천, 충청, 대전, 강원 철원ㆍ화천ㆍ홍천ㆍ춘천ㆍ양구ㆍ인제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해 강원 강릉ㆍ동해ㆍ태백ㆍ삼척ㆍ속초ㆍ고성ㆍ양양ㆍ영월ㆍ평창ㆍ정선ㆍ횡성ㆍ원주 등에도 황사주의보를 내릴 계획이다.

 
4. 한국 여수 앞 바다서 화학약품 운반선 침몰 (12/25/2007)
 
한국 남해 여수 앞 바다에서 화학약품 운반선이 침몰해 선원 14명이 실종됐다고, 한국 해사 당국이 밝혔습니다.

해안 경찰은 이스턴 브라이트 호가 실종된 후 버마인 선원 1명을 구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들은 해경이 12명의 한국인과 2명의 버마인 등 실종된 14명의 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들은 아직 사고 원인이 분명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5. 태풍 '나리'피해시 제주재난안전네트워크 대처

태풍 '나리'는 중심기압 960hpa, 순간최대풍숙 52m/s, 반경 180km 등의 강소형 태풍이었다.

제주도에서 강우량을 측정하기 시작한 1923년 이래 최다 강우량을 기록하고, 제주시 지역 12시간 강우량이 평균 410mm 로 1,000년 이상 빈도강우 발생에 대항하는 비가 내렸다. 단시간내 발생한 집중호우로 위험지역이 아닌 예상치 못한 지역에서 하천이 범람하였고 도내 전 지역에 걸쳐 주택 상가 농경지 등에 침수피해가 발생하였다.

피해복구기간은 9월 15일-10월 22일까지 31일간이었으며, 이로 인해 인명피해는 14명, 재산피해는 130,746백만원이 발생하였다.

태풍'나리'로 인한 주택상가 침수피해, 하천, 농경지 등에 네트워크 회원 1,310명이 참여하여 긴급복구 활동 전개, 이재민 1,497가구, 3,118 명에게 담요, 추리닝, 생활필수품 등 11종 1,755 세트 1억 3천7백만원 상당의 구호물품 지원, 네트워크 회원 129명이 참여하여 동문시장 등 7개소에서 2,730명에게 무료급식 지원, 회원단체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적십자에서 수재의연금 모금운동을 전개 하여 35,106명에게 40억 3천만원 지원, 회원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에서 지해피해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료비 감면 및 치료제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6. 2007년은 2005년에 이어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됨.(1890년 관측이래)

전국 평균기온은 13.5도로 1973-2007년 평균(12.4도)을 크게 웃돌면서 1998년의 13.6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평균최고기온도 평년보다 1.0도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1994년(19.2도)과 2004년(19.2도)과 2004년(19.0도) 다음으로 높았으며 평균 최저기온도 9.0도로 최고기록인 1998년(9.1도)의 바로 다음이었다.

올해 전국강수량은 1천498.5mm로 평년보다 13.9% 많았으며 강수일수는 평균 112.6일로 평년에 비해 7.3일이 많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의 기후변화 특징은 최저기온의 상승폭이 크고 기후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7. 자원봉사자를 위한 방재안전관리사 교육실시

전국적으로544명의 방재안전관리사가 3개월에 양성되었으며, 일본의 방재사, 미국의 시민군(Citizen Corps)와 더불어 우리나라도 시민을 위한 방재안전교육체계가 최초로 실시되어 안전문화의식 확대와 재해경감운동의 실질적인 리더를 양성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 교육은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및 전국재안안전네트워크 회원을 대상으로 하여 우선적으로 실시되었으며, 2008년에는 232개 시군구까지 확대하여 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교육은 연세대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에서 연구개발한 교육과정에 의하여 실시되고 있다.


8. 방글라데시 태풍 난민 1백만 명 넘어 (12/23/2007)
 
국제 적십자사는 5주전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집을 잃고 간이 피난소에서 지내는 난민의 수가 1백만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적십자사는 지난 21일에 발표한 성명에서 방글라데시 주민들은 놀랄 만한 재건능력을 갖고 있으나, 아직도 수십만명이 부서진 건축자재 등으로 만든 간이시설에서 겨울을 맞고있는 형편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 적십자사의 성명은 이재민들에게 플라스틱 판과 대나무 등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기금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풍으로 파괴되거나 파손된  약 1백40만채의 가옥들을 수리하고 다시 짓기 위해서도 자금이 필요하다고 국제 적십자사는 밝혔습니다.

지난 11월 15일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태풍 시드르호로 인해 최소한 3천2백명이 숨지고 8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달 방글라데시를 위해 2천2백만 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던 국제 적십자사는 현재 필요한 기금의 60 퍼센트가 조성됐다고 말했습니다.


9. 북한 자연재해 위험지수 2위, 인구당 사망자 수 1위 (12/14/2007)

북한이 전 세계에서 자연재해에 취약한 두번째 국가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또 개발도상국과 후진국 등 경제 사정이 열악한 국가들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로 더욱 고통받고 있고,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자연재해에 대체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회의에서 발표된 이른바 '지구 기후 위험지수' 조사 결과를, 서지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북한의 피해 민감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독일의 환경단체 '저먼워치'(Germanwatch)는 1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회의 총회에서 지난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분석한 결과, '지구 기후  위험지수'가 높은 국가는 필리핀, 북한, 인도네시아 순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구 기후 위험지수'는 '저먼워치'가 기상 재해 건수와 사망자 수, 인구 규모, 국내총생산 GDP를 비롯한 경제 구매력 등 여러 요인을 분석해 각국이 기상재해에 어느 정도 민감한지를 측정하는 지수로, 올해 세번째로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공식자료를 이용한 조사 결과에 북한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날 유엔 기후변화협약회의에서 보고서를 발표한 스벤 하멜링 '저먼워치' 상임 고문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경제규모에 비해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액이 너무나 컸으며, 인구당 사망자 수 역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연재해로 인한 북한의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2.33 명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0만명 당 사망자 수가 2명을 넘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북한이 유일했으며, '지구 기후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필리핀은 1.46명에 그쳤습니다.

또 북한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자연재해 손실률은 1.67%로, 2.39%의 베트남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멜링 '저먼워치' 상임 고문은 이와 관련해 북한의 국가체제가 자연재해 발생시 효율적으로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비교적 자명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번 조사결과 '지구 기후 위험지수'가 높은 상위 10개국 중 7개국을 모두 아시아권 국가들이 차지해 아시아 지역이 특히 자연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2, 3위를 필리핀과 북한, 인도네시아가 차지한 가운데 베트남이 4위, 인도 6위, 중국 7위, 아프가니스탄 8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멜링 고문은 지난해 특히 폭풍우에 따른 홍수 피해가 많았으며, 아시아 지역에 이같은 자연재해가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멜링 고문은 그러나 개발도상국들이 선진국보다 자연재해로 인한 영향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의 피해 민감도가 더욱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도상국과 후진국 등 경제사정이 열악한 국가들이 자연재해 피해로 더욱 더 고통받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하멜링 고문은 아직 공식통계를 분석하진 않았지만 지난해 뿐만 아니라 올해도 방글라데시의 사이클론이나 북한의 수해 등 여러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해 아시아 지역의 피해 정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폭풍우나 홍수, 가뭄 등 전 세계에서 발생한 기상재해는 모두 9백53건으로, 지난 2004년 7백18건, 2005년 7백15건보다 2백여 건 넘게 늘었으며, 사망자 수 역시 2005년 1만975명보다 2천여 명 늘어난 1만2천4백22명을 기록했습니다.

 
10. 샌프란시스코 시, 코스코 부산호 고소 (12/11/2007)

샌프란시스코 시는 11월 초 샌프란시스코 항에서 원유 유출 사고를 일으킨 코스코 부산호의 미국인 도선사와 선주인 홍콩 소재 리갈 스톤 사를 고소했습니다. 코스코 부산호는 한국의 한진해운 소속입니다.

10일 제출된 고소장에서 샌프란시스코 시는 코스코 부산호의 선주와 도선사가 안전규정 수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 당국은 또, 이들이 사고 당시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해 20만t 이상의 원유 유출을 방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안경비대는 코스코 부산호의 교각 충돌 사고는 기계적 결함이 아닌 인재라는 내용의 지난달 초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사고로 교각은 파손되지 않았지만, 선체가 30 미터 부서져 샌프란시스코 만에 기름을 대거 유출했습니다.

 

(2007년도 10대뉴스,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 20071229)

 


 


 
기사입력: 2007/12/29 [18:54]  최종편집: ⓒ kds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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