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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면수업 강행 후폭풍 현실로… 한 대학서 1000명 감염
전세계 누적 확진 2500만 넘어
CAIND

美, 대면수업 강행 후폭풍 현실로… 한 대학서 1000명 감염

입력 2020.08.30

 

미국서도 첫 재감염 사례 보고

전세계 누적 확진 2500만 넘어

 

▲     © CAIND

미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에 위치한 앨라배마주립대 캠퍼스 안에 있는 브라이언트-데니 스타디움의 전경. 터스컬루사=AF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도 가을 개강을 맞아 학교 문을 활짝 열었던 미국 대학들이 호된 대가를 치르고 있다. 대면수업 2주만에 무려 1,000명 넘게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학도 나왔다. ‘안전 개학’을 강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장담과 달리 학교발 감염대란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미 CNN방송은 29일(현지시간) 지난 19일 대면수업을 재개한 앨라배마주립대의 터스칼루사 캠퍼스에서 열흘 사이 1,00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앨라배마주립대는 본교인 터스칼루사 외에 버밍엄, 헌츠빌에도 캠퍼스를 두고 있는데, 개강 전인 18일까지 세 캠퍼스의 확진자 수를 다 합쳐도 158명에 불과했다.

 

때문에 개강 이후 폭발적인 감염 증가는 강의실 대면수업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어야 하는 만큼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이다. 학교 내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코로나 파티’가 성행하는 등 술집에 학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자 월트 매덕스 터스컬루사 시장은 2주간 시내 모든 주점에 영업중단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선을 의식해 지원 삭감까지 거론하며 대면수업 재개를 일관되게 압박해왔다. 자신이 역점을 두는 경제정상화 성과를 부각하기 위해선 학교 정상화가 선결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학이 오히려 안전한데도 민주당이 ‘정치적 발목잡기’로 방해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수업을 재개했다가 캠퍼스 내 코로나19 확산에 직면하면서 대학들은 빠르게 정책을 바꾸고 있다. 대표적으로 노스캐롤라이나대와 노트르담대는 개강 이후 감염자가 속출하자 대면강의를 전면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다만 이번에 문제가 된 앨라배마대 측은 “강의실 대면수업이 바이러스 전파를 불렀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대면ㆍ원격수업의 병행이 적절하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미국에서 이날까지 총 613만9,078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사망자도 18만6,855명에 달해 누적 확진ㆍ사망 모두 압도적인 세계 1위다. 이날 글로벌 누적 감염자도 호주 전체 인구와 맞먹는 2,50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에는 미국 내 첫 재감염 사례도 발견도 발견됐다. 로이터통신은 네바다주 지역 주민인 25세 남성이 4ㆍ6월 두 차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남성은 재감염 때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방재안전관리사 마스터 - 이태식 박사@Caind2020 08 31

GNDR 한국대표, 한국방재안전관리사중앙회장, 최고경험관리자

▲     © CAIND

 


 
기사입력: 2020/08/31 [18:09]  최종편집: ⓒ kds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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