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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차 대유행 대비… 무증상 10일 계속되면 퇴원
WHO "코로나 확진자 곧 1000만명... 미주 대륙 팬데믹 2년 갈 수도"
CAIND

코로나 2차 대유행 대비… 무증상 10일 계속되면 퇴원

입력 2020.06.24

 

신규 확진자 51명, 전국 11개 시도에서 발생

해외유입 사례도 줄어들 기미 안 보여

2차 대유행 대비 병상 확보 급선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더라도 증상이 없는 상태가 10일 이상 유지되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나들고 중국 등을 통한 해외유입을 포함해 전국 11개 시도에서 발생하는 등 2차 대유행 조짐이 꺾이지 않으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병상 확보에 나선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격리해제 기준을 마련, 25일 0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안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무증상자는 앞으로 확진 후 10일이 경과한 기간 동안 임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격리해제하도록 기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신종 코로나 환자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24시간 간격으로 2번 연속 음성이 나와야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전파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PCR 검사에서는 양성으로 나타나 퇴원하지 못하고 병상을 차지하는 무증상 환자로 인해 실제 위중환자들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확진환자들의 격리해제까지 입원일수는 평균 25일 안팎인데다 최장 100일이 넘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유증상자에 대한 격리해제 기준도 완화했다. 발병 이후 10일이 지난 시점부터 최소 72시간 동안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되는 추세일 경우 격리에서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발병 후 7일이 지난 뒤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발열이 없는 상태로 임상증상이 호전되고, PCR 검사 결과가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연속 2번 음성으로 나와야 격리에서 해제됐다. 완화된 격리해제 기준은 발병 이후 4일이 지나 추가로 감염된 사례가 없는데다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일본 등의 격리해제지침 등을 근거로 마련했다.

 

방역당국은 병원내 입원실 이동과 병원 간 이동 기준 등도 구체화했다.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24시간 이상 발열이 없는 등 신종 코로나 임상증상이 호전돼 의사가 병원 내에서의 전실 또는 병원 간의 전원, 생활치료센터로의 입소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환자들이 대상이다. 이 경우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환자에게 격리장소를 변경ㆍ명시해 입원치료통지서를 재발급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전실, 전원, 입소 등의 행정 집행에 들어간다. 만약 이런 결정에도 불구 환자가 거부해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입원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조치 역시 원활한 병상 수급을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방역당국이 병상 확보에 나선 데에는 확진자 수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집단발병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해외유입 감염 사례까지 증가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51명으로 치솟았다.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의 경우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한 감염자가 계속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205명까지 늘었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도 58명까지 늘어났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부근에서 개최된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 5명이 신규 확진됐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인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해외유입 20명 중 12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8명은 입국한 뒤 지역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하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곳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2~3월 대구ㆍ경북과 같은 폭발적인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사망자를 줄이는 데 방역자원을 집중하기 위해서는 병상 확보가 급선무인 셈이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격리를 해제할 수준까지는 아니고 약간의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라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원할 수 있다”며 “(두 가지 기준을 활용해) 중증환자를 진료하는 병원과 일반 입원치료를 하는 병원, 생활치료센터가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면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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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확진자 곧 1000만명... 미주 대륙 팬데믹 2년 갈 수도"

입력 2020.06.25 

 

"중남미ㆍ미국 아직 정점 아냐"

 

세계보건기구(WHO)가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내주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 감염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확산 거점이 된 미주 대륙의 팬데믹(대유행)이 2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정례 브리핑에서 "WHO에 확진자 910만명 이상이 보고됐고 사망자는 47만명 이상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더라도 우리는 전염을 억제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가가 산소발생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장의 80%를 소수의 업체가 점유하고 있으며, 수요는 현재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고 호소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WHO와 유엔 파트너 국가들은 가장 절실한 국가들을 위한 산소발생기 구매를 위해 여러 민간 분야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전역의 제조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 동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도 "미주 대륙 많은 나라에서 팬데믹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며 "특히 중남미 지역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많은 나라에서 신규 확진 사례가 25~50% 증가했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지속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대해서도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고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카리사 에티엔 미주지역 사무국장 겸 범미주보건기구(PAHO) 사무국장도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거의 절반이 미주 대륙에서 나왔고, 그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치료제나 널리 이용 가능한 백신이 없다면, 향후 2년간 미주 대륙에서 코로나19가 반복적으로 재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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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쿠팡서 확진... 이천 덕평물류센터 198명 자가격리

입력 2020.06.25

 

센터 직원 대부분 마스크 착용해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직원과 밀접접촉자는 모두 18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천시는 이들을 자가격리토록 하고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덕평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이 2,000명을 넘어 집단 감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직원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 접촉자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덕평물류센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동료 직원은 모두 189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 조처하고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경기 의정부시에 사는 쿠팡 덕평물류센터 50대 계약직 직원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아 물류센터가 폐쇄된 상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는 189명이었고 이중 이천시 거주자는 8명으로 확인됐다”며 “이천시 거주자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통보했고 타 시·군 거주자에 대해서도 해당 시·군에 통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가 1층 출고 포장 업무에만 종사했고 야간 근무조로 간식만 먹었을 뿐 식당 식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행히 모든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밀접접촉자가 적게 발생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결과는 이날 중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은 “확진자가 23일 오전 3시 45분까지 근무했다”며 “전 직원에 대해 하루 2회 이상 발열과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데 확진된 직원은 체온측정과 문진에서 모두 정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 덕평물류센터 확진자의 고1 아들도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 2주간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방재안전관리사 마스터 - 이태식 박사@Caind2020 06 25

GNDR 한국대표, 한국방재안전관리사중앙회장, 최고경험관리자

▲     © CAIND

 


 
기사입력: 2020/06/25 [09:05]  최종편집: ⓒ kds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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