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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보호 > 국내 재해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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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피해] 만조·만수 등 겹친 울산 피해 커
- 사망 7명 실종 3명 집 508채 침수/안전처, 특별교부세 80억 투입
CAIND

태풍의 예보가 기상청에서 나온다고 하더라도,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두지 못한다면, 이처럼 많은 피해를 보게 된다. 방재안전직렬 공무원을 두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제라도, 기후변화,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유엔ISDR과 더불어 노력하여야 할 때이다. 이번 재난관리 평가에서 국제적 표준 없이, 평가를 추진함에 아쉬움을 자아낸다. 재난관리는 국민 모두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기사를 피해복구 기사를 올려 놓는다.
---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차바 할퀸 자리엔 눈물만
만조·만수 등 겹친 울산 피해 커/상인들 가게 흙 씻어내며 눈물/사망 7명 실종 3명 집 508채 침수/안전처, 특별교부세 80억 투입
세계일보 | 입력 2016.10.06.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치워야 할 것은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울산과 부산, 제주 등지에서는 6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됐지만 피해가 너무 커 주민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태화강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본 울산 중구 태화시장의 상인들은 눈을 뜨자마자 가게로 나와 밀려든 황토물에 초토화된 내부 청소작업을 벌였다. 일부 상인들은 처참한 상황에 눈물을 훔치며 상품 하나라도 더 건지기 위해 쪼그려 앉아 물로 씻어냈다. 지원나온 구청 공무원과 군인, 경찰 3600여명은 중장비를 동원해 대로변에 처박혀 있는 차량과 산처럼 쌓인 쓰레기들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지나간 울산 태화시장에서 6일 상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태풍 차바의 피해를 입은 울산시 중구 태화종합시장에서 한 상인이 진흙에 젖은 지폐를 헹구고 있다. 연합
 
이번 태풍으로 울산지역의 피해가 컸던 이유는 공교롭게도 바닷물 만조시간대와 태풍이 닥친 시간대가 겹친 데다 태화강 상류에 위치한 회야댐이 최근 내린 비로 거의 만수위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울산의 지형적 특성이 맞물려 3시간 동안에 300여㎜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아반떼와 싼타페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은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아 이틀째 생산라인이 멈췄다가 이날 오후 7시쯤 돼서야 시운전에 들어갔다.
 

 
6일 제18호 태풍 '차바'로 피해 입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육군 53사단 장병들이 쓰레기를 치우는 등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태풍 피해 신고 453건이 접수된 부산에서도 민·관·군·경 합동복구작업이 진행됐다. 해운대구는 53사단과 함께 쓰레기로 난장판이 된 해운대해수욕장 복구에 나섰고, 산더미 같은 파도가 들이닥쳐 쑥대밭이 된 마린시티 상가도 파손된 집기나 시설을 수리했다. 부산 동구에서는 9층짜리 주차타워가 쓰러진 범일동 사고 현장과 석축이 무너진 초량동에서 복구작업이 동시에 진행됐고, 타워크레인이 강풍에 넘어져 인부 1명이 숨진 고신대 기숙사 건축공사장에서도 인부들이 하루 종일 크레인 철거작업을 벌였다.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일대 주택가에서 청소와 가재도구 정리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태풍으로 약 114억원의 피해를 본 제주에서는 공무원과 해병9여단, 자원봉사자, 의용소방대 등 1300여명이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나섰다. 제주는 중국 국경절 연휴(1∼7일)에 하루 1만여명의 유커가 방문해 7일간 7만3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1만명 가까이 제주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집계돼 관광업계의 타격이 작지 않다.
지난달 지진 피해에다 태풍피해가 겹친 경북 경주에서도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와 경북도, 육군, 경북경찰청 등은 공무원·군·경 3000여명을 동원해 폭우가 내린 경주시 외동·감포 일대에서 낙과 수거 등 지원활동을 벌였다.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의 천정수산 양식장에서 양식장 관계자들이 태풍 차바 피해로 폐사한 돌돔을 건져내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구조작업에 나섰던 울산 소방공무원과 경주에서 논 물꼬를 확인하던 농민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태풍 ‘차바’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자 7명, 실종자 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재민은 총 123가구 190명이 발생했고, 주택 926채와 농경지 9330㏊가 침수 피해를 보았다. 차량 침수도 1981여대에 이른다.
 


6일 오후 울산시 남구 삼호철새공원에서 침수된 자동차 한 대가 나무 위에 올라타 있다.
 
안전처는 피해지역의 응급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울산에 30억원, 제주 17억원, 전남 9억원, 부산 8억원, 경남 8억원, 경북 8억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12일까지 공공시설 피해조사를 벌이는 한편 17일 사유시설 피해신고를 받는다. 정부는 피해 규모와 복구계획을 조기 확정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7일 오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충청도와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8일 새벽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태풍 피해지역 복구작업 차질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정진수 기자, 울산·제주=전상후·임성준 기자 sanghu60@segye.com

방재안전관리사 마스터 - 이태식 박사@Caind2016 1007


방재안전관리사는 UNISDR에서 실시하는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지지하며 지원하여, 세계적인 안전도시를 지방자치단체가 만들도록 후원합니다 

 
기사입력: 2016/10/07 [04:37]  최종편집: ⓒ kds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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