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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이가 위험하다] 대학생 6만명이 빠진 금융위기
30% 高利 덫에… 평균 1500만원 빚 떠안고 사회로
CAIND
대학생은 사회의 새로운 희망이다. 이러한 대학생들에게 희망으로 사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여야 한다.

조선비즈의 좋은 내용을 싫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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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文盲 대한민국] [4] 대학생 6만명, 30% 高利 덫에… 평균 1500만원 빚 떠안고 사회로
 이신영 기자

[20代 젊은이가 위험하다]
대부업·저축銀서 빌린 비중 信不者 중 20代가 가장 많아
대학생 대출 연체율 11%
고금리 무서움 잘 모르고 금융 이해도·지식 떨어져
대출 사기, 60代의 3배 이상

부산에 사는 대학생 권모(24)씨는 기숙사비 때문에 2년 전 부산은행에서 연 10% 금리로 300만원을 대출받았고 매달 2만5000원씩 이자를 냈다. 권씨는 "대출 만기가 다가오자 마음이 급해져 저축은행에서 연 29%로 300만원을 대출받아 은행 대출을 갚았다"고 말했다. 은행과 상의해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었지만, 저축은행의 돈을 빌려 은행 돈을 갚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로 월 75만원을 버는 권씨는 1년 뒤 저축은행 원리금 상환이 연체되자, 이번엔 대부업에서 연 39% 금리로 300만원을 추가 대출받았다. 결국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신불자가 됐다. 권씨는 "은행이나 저축은행이나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고 했다.


신용불량자 가운데 고금리의 2금융권. 연체 후 1년 이내에 빚 탕감 등 채무 조정하는 비율. 저축은행 대학생 대출 취급현황. 대부업체 대학생 대출 현황. ▲ /일러스트=이철원 기자금융 무지(無知)로 잘못된 돈·부채 관리를 했던 대학생들이 빚의 굴레에서 허덕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최근 전국의 대학생 1548명, 초등학생 2146명의 금융 이해도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의 금융 이해도는 62.8점으로 초등학생의 66.7점보다 뒤떨어지는 황당한 결과가 나왔다. 금융 지식은 대학생들이 64.5점으로 초등학생(61.7점)보다 높지만, 실제 금융 관련 생활습관의 척도인 행위와 태도 부문에서 점수가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대학생은 '원리금 계산' 등 산술적 지식을 묻는 항목에선 초등생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예산 수립 방법'이나 '합리적 비교 구매' 등에서는 초등생보다 점수가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은 수입이 들어오면 대부분 저축하는 등 용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대학생들은 돈 관리에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의 일부 대학생이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 저축은행·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을 통해 갚지 못한 연체금만 2283억원에 이른다.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등에서 연 30% 넘는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대학생만 해도 6만명이 넘고, 대학생 대출 연체율은 11%에 육박한다.

◇20대 신불자, 대부업·저축은행 채무 비중 가장 높아
본지가 만난 신불자로 추락한 일부 대학생은 황당한 금융 실수를 저질러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신용등급은 고사하고, 10%와 30%대 이자의 차이점, 대출 원금과 원리금(원금+이자)의 차이점도 몰랐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신용불량 상태가 되어 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는 1만1655명으로 전체 채무조정자의 4%다. 이들 20대의 금융 채무 현황을 보면, 연 30%대 금리로 대부업체·저축은행 같은 제2 금융권 회사에서 돈을 빌린 비중은 49.4%로 30대(41.7%), 40대(39.2%), 50대(40.3%)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반면에 20대 채무조정 신청자가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은행 채무를 진 비중은 12.8%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신복위 관계자는 "고금리 대출에 시달려 일부 채무를 탕감받으려는 20대들이 매년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대들은 소득이 없거나, 취직이 잘 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높은 신용등급을 요구하는 은행 돈을 빌려 쓰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재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근본적으로 고금리의 무서움을 잘 모르는 등 금융에 대한 지식과 소양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수천만원의 빚을 떠안고 사회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이트 조사로는, 평균 1500여만원의 빚을 진 채 사회에 나온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하루에 이자 '2만~3만원만 갚으면 된다'는 금융기관의 설득에 쉽게 돈을 빌렸다가, 나중에 갚아야 하는 원금의 액수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20대 대학생 신불자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고령층보다 더 대출 사기에 취약한 20대
금감원이 최근 조사한 대학생들의 월평균 용돈(아르바이트 소득 포함)은 32만4000원이지만, 실제로는 씀씀이가 100만원을 웃도는 대학생이 상당수에 이른다. 서울의 한 대학을 졸업하고 최근 병원에 취직한 김모(25)씨는 고교 3학년 때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동료의 권유로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김씨는 "카드를 손에 쥐니 화려한 옷과 화장품에 이성을 잃었다"고 했다. 화장품과 옷 구매에만 한 달에 70만~80만원씩 썼고, 대학에 들어와서도 버릇을 못 고쳤다. 매달 갚아야 하는 이자가 30만원이 넘자 저축은행은 물론, 부모와 친구, 심지어 담당 교수에게까지 손을 벌렸다. 대학 생활 3년 동안 낸 이자를 모두 합치니 1000만원. 대출 원금(500만원)의 2배에 달했다. 김씨는 "최근 취직한 직장에서 받는 월급도 빚을 갚는 데 쓰고 있다"고 말했다. 씀씀이가 큰 20대들은 대출 사기에 쉽게 노출돼 있다. 금감원의 최근 3년간 대출 사기 현황을 보면 20대 사고 건수는 6837건으로, 60대 이상(2171건)의 3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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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文盲 대한민국] [4] 빚 갚기보다 빨리 탕감해달라는 20대 信不者
이신영 기자

입력 : 2015.03.17 03:01
 
72%, 연체 1년내 채무조정… 개인회생 신청도 가장 많아
고금리의 빚을 진 20대 신용불량자 10명 중 1명 이상은 3개 이상 금융회사에 빚을 진 다중(多重) 채무자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20대의 다중채무 비율은 12.2%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다. 30대 이상의 경우 이 비율은 6.3%로 20대의 절반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20대 신용불량자들이 고리의 빚을 쉽게 진 뒤 자기 힘으로 갚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빚을 탕감받으려는 모럴해저드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신용불량 상태에 빠진 20대 채무조정자는 1만1655명. 이 가운데 연체된 지 1년 내에 빚 탕감 등 채무조정을 신청한 비중은 72.6%에 달했다. 20대 신용불량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빚을 스스로 갚지 못하게 되는 순간, 연체 이자와 원금부터 탕감받으려고 손을 벌리는 것이다. 이에 비해 30대는 연체 1년 이내 신청 비중이 54.5%, 40대는 44.8%, 50대는 42.0%였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2년째 일자리를 찾지 못한 김모(26)씨는 일정한 수입이 없는데도 카드사, 저축은행, 대부업체를 차례로 이용하면서 30%대 고금리로 총 1000만원을 빌려 쓰다 이자를 갚지 못해 3개월 만에 신복위에 채무조정을 신청했다. 그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받는 매달 80만원 월급으로는 대출금을 갚기가 버거웠다"고 말했다. 법원의 '개인회생 신청자 현황'(2012년 기준)을 보면, 20대 신청자는 전체 신청자의 13.5%로, 50대(12.5%), 60대 이상(2.5%)보다 높다. 개인회생은 법원을 통해 금융권 빚은 물론 사채까지 탕감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갓 직장에 입사한 20대 개인회생 신청자가 많아지면서 개인회생 신청 전까지 평균 근무 기간도 2005년 62개월에서 2012년 32.5개월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직장에서 3년을 채 근무하지 않고, 법원을 찾아가 개인회생에 돌입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전문가들은 20대가 취업난, 저임금 등으로 인해 빌린 돈을 제대로 갚기 어려운 측면도 있지만, 일부 청년은 고금리의 무서움을 모른 채 빚을 내 과소비 습성을 유지하다가 빚을 갚기 힘들면 탕감제도를 악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민환 인하대 교수는 "금융 대출이 얼마나 무서운지에 대한 기본적인 금융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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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文盲 대한민국] [4] 父母의 과중한 빚… 자식에 떠넘기기도
 최규민 기자
 
채무조정한 20~30代 19% "부모 채무·보증·실직 때문"
지방 공무원인 A씨는 2012년 친척으로부터 "고향에 좋은 땅이 있는데 투자하면 몇 달 만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산 아파트 가격이 크게 떨어져 낙심하던 그는 아파트로 잃은 돈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수중에 돈도 없었고, 추가 대출을 받을 여력도 없었다. 궁리 끝에 그는 대학생이던 큰딸과 아들 이름으로 대부업체 여러 곳에서 총 1800만원을 빌려 땅 투자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땅값이 오히려 떨어지는 바람에 빚은 고스란히 자녀들 몫이 됐다. 아들과 딸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매달 30만~40만원씩 이자를 갚아나갔지만 역부족이었다. 2년 넘게 빚으로 고생하다 이들은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인 미소금융과 장학재단 등의 도움을 받아 고금리 대출을 겨우 정리했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을 포함해 아직도 각각 1000만원 넘는 빚을 떠안고 있다. 최근 대기업에 입사한 A씨의 아들(27)은 "아무리 부모 부탁이어도 무리한 것은 거절하는 게 결국은 부모님을 위한 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젊은이 가운데 과소비 등 본인 책임으로 인한 경제난(難) 외에 부모의 빚 때문에 이중고(二重苦)를 겪는 이들도 적지 않다. 본지가 신용회복위원회에 의뢰해 최근 채무조정을 받으러 온 20~30대 젊은이들의 부채 사유를 조사한 결과, 상담자 170명 중 19%인 33명이 부모와 관련 있는 사유로 빚을 지게 됐다고 답했다. 대부분은 부모의 실직이나 질병 등 부양 능력 부족 때문이었고, 부모의 채무를 대신 떠안거나 부모 보증을 섰다는 사람도 5명이었다.
신복위 관계자는 "아버지가 딸 몰래 학자금 대출을 받아 주식투자를 했다가 딸이 신용불량자가 된 경우도 봤다"며 "부모의 과중한 빚이나 금융지식 부족으로 자식의 인생까지 희생시키는 경우를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한국방재안전관리사중앙회
방재안전관리사 이태식 박사@Caind2015 3 18


방재안전관리사는 UNISDR에서 실시하는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지지하며 지원하여, 세계적인 안전도시를 지방자치단체가 만들도록 후원합니다.   


 
기사입력: 2015/03/18 [11:06]  최종편집: ⓒ kds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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