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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세상, 안전한 환경 … 안전모니터봉사단이 함께 합니다!
- 김성수 방재안전관리사의 글, 안전모니터봉사단 서울시연합회 강동구지회
CAIND

안전한 세상, 안전한 환경 … 안전모니터봉사단이 함께 합니다!
                                 

안전모니터봉사단 서울시연합회 강동구지회 김 성 수
 
 신체활동 중 가장 기본적이며 간단한 움직임이 있다. 바로 걷기 운동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꾸준한 하루 30분 산책이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나는 평소 건강을 위해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항상 스마트폰을 들고 걷는다. 음악을 듣거나 SNS를 하는 것은 아니다. 걷는 중, 수시로 주변을 살핀다. 도로가 움푹 파인 곳(pot hole)은 없는지, 보도블럭이 파손되거나 가라앉는 곳은 없는지, 빗물이 고이거나 배수구가 막힌 곳은 없는지 등 주변시설을 꼼꼼히 체크하며 걷는다.

  특히 장마철을 맞아서 집중호우나 강풍 시에는 주변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다.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위험하다는 판단이 들면 바로 현장사진을 촬영한 후 신고 및 제보활동을 한다.
 

그림 1.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일상생활 속 위험요소 찾아내기
 
  내가 하고 있는 것은 바로 안전모니터링 봉사활동!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것으로 생활시설이나 자연환경과 관련한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 요소들이 보이면 신고 및 제보한다. 대한민국 국민누구나 할 수 있다. 이상 징후가 보이면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www.safetyguard.kr)에 올린다. 홈페이지에 신고 된 사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안전 담당부서에서 처리하고 결과가 홈페이지에 게재되면서 종료된다.
 

그림 2.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 재난·안전위해요소 제보화면 
 
물론 걷기 운동이 아니더라도 출근길이나 나들이 길 등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2012년 1월부터 지금까지 948건의 개선안을 제보했고 실제 개선으로 이어졌다. 함몰된 아스팔트, 보도위로 솟아 오른 맨홀뚜껑, 붕괴위험이 있는 석축 등 우리가 생활하는 근처에 크고 작은 위험요소가 있다. 이를 신고하면 짧게는 단 하루 만에 조치되기도 한다.
 

 
그림 3.서울 강동구 선사로 선사유적지정문 건너편의 조치사진
 
일상의 작은 관심이 만드는 안전한 주변 환경
 
  일상적이며 상시적으로 이런 많은 제보활동을 통해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뀌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안전모니터링 신고 및 제보활동을 하고나면 마치 오래된 낡은 집을 손수 고치며 대청소를 마친 후 느끼는 그런 뿌듯한 기분도 든다.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이 시간적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 활동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자원봉사자와 수요자간에 공급과 수요가 맞아 떨어지지 않아도 되는 점을 꼽고 싶다. 봉사기관에 사전예약도 필요 없고 자원봉사자의 연령, 성별 제한도 없다. 또한 시간과 장소의 제한이 없다. 언제 어디서나 관심과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봉사활동이다.

  안전모니터링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3만여 명!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회원가입을 한 후 활동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자원봉사활동이기 때문에 별도의 보상은 없다. 단 신고 1건당 1시간의 봉사활동이 인정된다. 2009년 활동이 시작된 이래 4만5912건이 제보됐고 4만1389건이 처리됐다. 약 90.1퍼센트가 개선된 것이다.
 
장마철에 더 빛나는 관심
 
  특히 장마철 즈음에는 집중강우로 강풍으로 인한 위험요소가 많다. 실제로 작년에는 평상시 보다 3~4배가량 많은 신고가 접수되었다. 그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환경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것이다.

  국민의 안전보장은 국가가 담보해야할 가장 중요한 공공서비스이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재난재해의 사전예방에 대한 일반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그림 4.전북 정읍시 감곡천 호우로 인한 제방 유실 조치사진
 
안전한 세상, 안전한 환경 만들기
 
  안전모니터봉사단 서울시연합회 홍현숙 회장은 "시시각각으로 발생하는 위험요소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안전모니터링 활동을 통해서 지역 내 안전 위험요소를 예측하여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단순한 신고와 제보활동이 아닌 시민안전의식도 고취되며 안전홍보캠페인도 함께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에는 오늘도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3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수많은 생활안전 환경을 위협하는 제보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언제나 어디서든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이 안전모니터봉사단 활동이다. 일상생활에서 작은 관심만으로 주변의 위험요소를 없애며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안전하게 만들어 갈 수 있다. 더군다나 걷기를 통해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이처럼 작은 관심과 배려가 세상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 김성수 e-mail : doublesk3@naver.com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한국방재안전관리사중앙회
방재안전관리사 이태식 박사@Caind2013 11 30



방재안전관리사는 UNISDR에서 실시하는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지지하며 지원하여, 세계적인 안전도시를 지방자치단체가 만들도록 후원합니다.


 
기사입력: 2013/11/30 [15:18]  최종편집: ⓒ kds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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