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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5대 유망산업
- 무더위, 혹한, 폭우, 가뭄과 같은 현상들이 반복되면서 기온과 강수량의 변화폭이 커지는 것을 기후변동성이 확대
CAIND
우리는 기후 급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기후 급변화는 위기이자 우리에게 기회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유망산업들도 나타나게 된다.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유망기업이 될 수 있는가 하는 방향을 이야기 하는 자료이다.
 
좋은 사업에의 적용이 있기를 기대하여 본다.
 
---
기후변화에 따른 5대 유망산업
 
발표자: 박환일
 
최근 날씨 이야기가 언론의 주요기사가 되고, 화젯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폭염과 혹한, 폭우, 폭설 등 변덕스러운 날씨와 이상기후현상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후관련 위험은 기업에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비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시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위험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위험을 어떻게 기회로 활용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기후변화는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인 온난화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UN기후변화협약에서는 기후변화를 온난화와 기후변동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요.

무더위, 혹한, 폭우, 가뭄과 같은 현상들이 반복되면서 기온과 강수량의  변화폭이 커지는 것을 기후변동성이 확대된다고 표현합니다.
 
서울지역의 평균기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평균기온은 평년기온에 수렴하고 있으나, 기온변동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온난화는 주춤하고 있지만, 기온변동성은 커지면서 기후변화 위협을 체감하게 되는 것이지요. 기후변화가 이처럼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오면서 글로벌기업들도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첫째, 기업들은 기후변동성 확대를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 인식하고, 전사 전략 및 실행 체계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맥주기업인 안호이저 부시 인벨브는 2001년에 미국 가뭄으로 맥주보리와 알루미늄캔 생산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최소의 물로 더 많은 맥주를”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모든 공정에 수자원 효율화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10년 동안 250억 캔 분량의 물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자원소비를 최소화하는 생산방식을 개발하거나 공장입지 선정 시 기후위험 발생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함으로써 기존 사업의 가치사슬을 고도화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일본 전자업체들은 태국홍수에 따른 침수피해를 겪은 이후, 인도네시아 등을 생산 집적단지에 추가하는 ‘태국+1’체계를 추진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수요예측에 장단기 기상정보를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제품 출하 리드타임을 대폭 축소함으로써 기후리스크를 줄이는 기업도 있습니다.
다이킨 공업이 대표적인데요, 이 기업은 판매현황과 기후정보를 공정에 실시간 반영하여 생산대기시간을 1개월에서 3일로 단축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 내 에어컨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죠.
 
한편, 기후변화 위협이 고조되면서 오히려 더욱 각광받는 사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장규모가 작거나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향후 성장가능성이 큰 다섯가지 분야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기상정보서비스는 지금까지의 단순 기상관측 및 예측 서비스에서 다양한 산업활동,기업경영, 재해 방지 등을 위한 컨설팅이나 방재서비스 등으로 사업 분야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일본의 웨더뉴스는 세계 1위의 기상정보 전문기업으로
앞서가고 있는데요. 초기에는 해운 관련 기상정보만 제공했으나 점차 항공, 육상 등 전 분야로 넓혀가며 지진 예측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측장비를 통한 기상정보 확보뿐만 아니라 사람이 직접 관측한 감측정보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기상정보를 전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높은 분석력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매년 13%씩 성장하며 2012년 매출 1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둘째, 기상방재장비 분야에서도 정보통신기술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상관측 및 방재 장비가 기존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관측장비 세계1위 기업인 핀란드의 바이살라는 140여개 국가에 서비스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상관측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각국의 기상청과 공항에 기상장비를 공급하는 것 외에도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공장을 비롯한 정밀산업에 습도측정기와 같은 기상측정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셋째, 원자재 및 재무위험관리는 기후변동성 확대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분야입니다. 재보험 기업인 스위스 리는 식량문제와 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후적응개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를테면 가뭄으로 인한 식량생산 감소 피해를 보상할 수 있도록 해당지역의 기후위험지수와 맞춤형 보험상품을 개발,
보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위스 리는 중국 메이옌 수력발전소와 함께 강수량 부족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강수량 지수기반 보험상품을 개발했습니다.
 
넷째 기후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염병 확산속도도 증가하기 때문에 질병관리서비스 분야도 유망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서비스 분야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가능성 예측, 바이오기술에 기반한 질병 확산방지 서비스 등이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2008년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독감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전자변형 곤충을 개발해서 질병의 확산을 억제하는 영국의 옥시텍도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09년 옥시텍은 매개체를 역이용한 확산억제기술로 모기증식을 억제한 바 있습니다. 특히 빌 게이츠 재단의 도움을 받아 케이먼 제도와 카리브 해에서 유전자변형 모기 300만 마리를 방출해서 그 지역의 뎅기열 전염 모기 개체 수를 80%나 감소시킨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처리 및 전력저장 분야인데요. 기후변화는 심각한 물 부족과 피크전력 수요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수담수화 및 전력저장 기술이 부각될 것입니다. 싱가폴의 하이플럭스, 일본의 NGK 등이 이 분야에서 주목할 기업들인데요. 하이플럭스는 미세공을 가진 막으로 오염물질을 분리해내는 멤브레인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방식보다 효과가 우수한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2012년 5억 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33%의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기후변동이 확대되는 위기의 시기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를 낳는다고 하죠. 한국기업이 보유한 제조경쟁력, IT 기술, 빠른 사업추진력 등의 강점을 활용하면 위기 가운데 기회를 포착하여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한국방재안전관리사중앙회
방재안전관리사 이태식 박사@Caind2013 9 16



방재안전관리사는 UNISDR에서 실시하는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지지하며 지원하여, 세계적인 안전도시를 지방자치단체가 만들도록 후원합니다.



 
기사입력: 2013/09/16 [13:19]  최종편집: ⓒ kds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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