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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안전관리사 신분증의 의미
'방재안전관리사 신분증을 받았지만 쓸모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글
CAIND

방재안전관리사 신분증의 의미

 


 

'방재안전관리사 신분증을 받았지만 쓸모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을 하는 분이 있어서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하여 이 글을 쓴다.

 

방재안전관리사의 재난관리에는 세가지 목적이 있다. 방재안전관리사의 안전확보, 지역경제의 부흥의 리더, 지역재난대응과 극복현장에서의 리더적 역할 등이다.

첫번째 목표는 '방재안전관리사의 안전확보' 이다.

가장 위험이 높은 방재분야에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은 그 동안 아무 보호조치도 받지 못한채 한분 한분의 열정에 의하여 방재자원봉사에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왔고,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도록 많은 분들이 방재자원봉사를 하여 왔다.

의로운 일을 하다가 죽음에 이르게 되거나, 큰 부상을 당하게 되더라도, 어디다 하소연 하여야 할 지, 사실상 안전확보가 가장 큰 문제였다. '내 자신의 치료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의사자가 될 경우, 내 가족은 누가 돌보아 줄 것인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자식과 주변의 이웃만이라도 내가 좋은 일을 하다가 다쳤음을 인정하여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부상을 당하거나 불이익을 보게 되는 방재자원봉사자들이 겪게 되고, 이러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전파되었을 때, '다치면 자기자신만 손해다.' 라는 반대급부적인 발언으로 인하여 주변의 자원봉사 의지를 꺽어 버리는 일이 발생하곤 하였다.  

이러한 개인적인 문제점을 지원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 방재안전관리사 신분증과 인증서 제도이다.

한 예로써, (고)양석원 방재안전관리사의 경우, 전남통영 바다앞에서 조업을 하다가 빠진 동료를 구하기 위하여 물에 뛰어들었다가 사망하였고, 이에 대한 '의사자' 등록을 위하여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에서는 '추천서와 표창장'을 보내어 드리고,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전국대회에서 대표단의 추천 연대서명을 실시하여 전국적인 방재자원봉사자의 의지를 모아서 고인 양석원 방재안전관리사의 지원을 실시하였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의사자'에 무리없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정시 가족은 '의사자 연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소방방재청에도 '의사자' 표창 상신을 하였으며, 적절한 시기에 표창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에서는 방재안전관리사의 안전확보를 위하여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안전모, 안전조끼, 물에 뜨는 가방, 불을 끌 수 있는 소화기 등 20여 가지 제품군을 이루고 있다.

두번째 목표는 '지역경제부흥의 리더역할' 이다.

우리는 1960년대에 '새마을 운동'으로 인하여 자립경제의 초석을 놓았음을 기억하고 있다. 이제 '방재안전관리사가 4,041명(2009.5월말현재)에서 4,500만명의 전국민으로 확산될 때, 우리 경제는  선진경제로 도약하는 경제적 초석을 놓게 될 것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작은 마을까지 확산되어 있는 '위기대응 및 관리', '자율방재', '방재안전관리', '재난경감',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 등의 목표를 통하여, 전국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우리는 개발도상국단계의 습관인 '빨리빨리'에서 이제는 '방재안전관리' 습관으로 지역경제를 바꾸어 놓아야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우리도 누리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 '방재안전관리'는 우리의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하여 줄 것이다.

한국인의 대명사인 '고스톱'에서 아무리 잘 벌어도, 피박에 쓰리고 맞고 또 맞으면 , 즉 '위기관리인 방재안전관리' 역량이 없다면, 막판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음을 단순한 삶의 현장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우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하여는 불안전한 곳을 우선적으로 경제적 회복을 시키기 위하여 열성적으로 지적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는 '방재안전관리사'가 지역경제의 파숫군임은 틀림이 없다.

아무 죄없는 인도의 '보도블럭'을 매년 교체하는 전시행정은 열성적인 '방재안전관리사'가 그 지역에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며, 풍수해와 재해 예방과 대비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를 지적하고 신고하는 주민이 없기 때문에 매년 반복되고 있다. 도로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하여 우리는 인도의 불안전한 요소를 지적하여
'보도블럭' 교체 대신 인도의 '방재안전관리' 안전성을 높이도록 해당 시군구에 건의하여야 한다.

이제는 지역의 생산품에 '방재안전관리'기능을 첨부하여, 재해시에도 활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제품을 혁신시켜야 한다. 내가 사는 지역이 재해위험지역이라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설계하고 시행하도록 해당 시군구에 요구하여야 한다. 이러한 노력만이 지역의 '재난안전과와 담당공무원들'을 도와주는 일이다. 이제는 그만 일이 없어서 '놀고 있는 담당공무원'이라는 평판을 듣지 않도록 방재안전관리사가 고생하는 담당공무원들을 잘 돌보아 주어야 한다.

마지막 목표인 '지역재난대응과 극복현장에서의 리더적 역할'이다.

재해가 발생하면, 대응과 극복현장에서 방재자원봉사자가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였음을 수십년동안 지적하여 왔지만, 정작 누가 이러한 잘못을 바로 잡을 것인가에 대하여 논의한 적은 없고, 서로 책임전가에 급급하기만 하였다. 이는 서로가 문제점을 지적하지만, 이에 대한 올바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이를 재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재자원봉사자들의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즉, 방재안전관리사의 네트워크 구축이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이다.

전국 16개 시도와 232개 시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4,041명의 방재안전관리사 들은 이미 수십년동안 반복되어 온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이다. 이러한 '방재안전관리' 교육이 이미 일본과 미국에서 검증된 것이며, 이러한 기본적인 교육만 받게 되면, 지역의 자율방재역량이 급속도로 향상됨을 선진국의 지역마을 사례를 통하여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일본의 31,255명의 방재사들은 이미 교육비를 돌려달라고 정부에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역자율방재를 위하여 방재안전상품을 사달라고 일본방재사는 매년 6회씩 지방의회에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의 자랑스런 방재사가 요구하는 상품과 사업이라면, 일본의 지방의회에서는 100% 이를 승인하고, 방재마을만들기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108,000 명의 정예화된 방재자원봉사자인 지역위기대응팀원은 1년에 20시간씩 미국 지역정부, 주정부, 연방정부 등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 중 1만여명을 선발하여 미국 백악관에서는 직접 명예를 부여하고 교육과 훈련비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를 2009년에 시작하였다. 그 밖에서 1,582,702명에게 명예를 상징하는 뱃지를 만들어 개인별로 지급하고 있다. '방재안전관리사'의 명예를 존중하여 주고 명예의 전당에 그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시대가 2011년 10만명의 방재안전관리사가 양성되고 나면, 앞으로 2012년이면 이러한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자선사업으로 방재사와 지역위기대응팀원에 대한 이러한 높은 가치의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방재자원봉사자에 대한 가치를 높일 때 지역경제가 부흥되고, 지역안전이 확보되고, 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복구됨을 여러 통계자료를 통하여 이미 확인하였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아직 통계자료도 없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우리에게는 없다.

'방재안전관리사의 활동'에 의한 예방은 복구보다 10배 이상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가져다 준다는 것이, 이러한 선진국의 실증적 방재분야의 경험을 통해서 선진 지역사회는 답을 이미 얻은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자료는 오는 2009년 풍수해에 잘 대비하여 보여 주어야 한다.

우리는 이미 2008년 7월에 전국 방재안전관리사협의회를 발족하였다. 2009년이면 전국 자율방재단협의회가 발족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지역자율방재단에서 우리 '방재안전관리사'가 자랑스럽게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여 본다.

'방재안전관리사 신분증을 받았지만 쓸모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에 위의 설명이 궁금증을 풀어주는 내용이 되었으면 한다.


 연세대학교 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 이태식 지도교수@Yonsei20090610
 


 
기사입력: 2009/06/10 [10:40]  최종편집: ⓒ kds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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